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기도, 10만명당 확진자수 80대가 최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7:35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7:3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1월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달보다 30.2% 감소한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수는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뉴스핌 DB] 2020.11.10 jungwoo@newspim.com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월 경기도 코로나19 관련 주요 통계에 관해 설명했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에서는 총 5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31일 24시 기준, 경기도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17개 시도 중 대구시 343.9명, 서울시 250.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경기도 확진자 수 7377명과 비교하면 1월 확진자 수는 2225명이 감소했고 30.2%의 감소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307명, 10대 423명, 20대 686명, 30대 678명, 40대 807명, 50대 957명, 60대 705명, 70대 327명, 80대 이상이 262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연령대는 50대였고 그 다음은 40대, 20대 순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의 21년 1월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활용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를 비교하면 80대 이상이 13.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 11.1명, 50대 11.0명 순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월 한 달 동안 15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9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9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5명, 60대 19명 순이었다.

1월에 확진된 5152명 중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관련 확진자는 299명으로 약 5.8%다. 1월에 사망한 151례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된 감염 사례로 분류된 경우는 72례로 약 47.7%다. 가정이나 생활치료센터 대기 중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임 단장은 "작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현상이 특징적이나 여전히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결과는 걱정스럽다"며 "의료자원 전담조직에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 사망자를 전체 사망의 3분의 1 이하로 조절하고 시설 내에서 전담병원으로 후송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없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4명 증가한 총 2만222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62개(중수본 지정병상+경기도지정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9.3%인 82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198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90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45.5%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