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성동시장 찾아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본청 주관 행사는 오는 5일까지, 그 외 사업소와 읍면동은 오는 10일까지 2~3명씩 분산해 '2021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과 경주시청 공무원들이 3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2.04 nulcheon@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모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 대표적 상점가인 경주중심상가·봉황중심상가 등 도심 상가와 황성상점가·동천시장 등 골목상가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특히 경주시는 설을 맞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액을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인센티브는 사용액의 10%이므로 2월 중 최대 50만원을 사용하면 인센티브로 5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또 2월에는 전통시장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된다.
농협은행을 비롯해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등 주요 금융기관에서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주낙영 시장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첫날인 3일 오후 성동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주 시장은 이날 건어물, 떡, 유과, 과일, 반찬 등을 직접 구입하며 설 명절 경기 점검에 나섰다.
이날 장보기 행사로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주 시장은 "올해도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0% 이상 저렴하다"며 "이처럼 동네 시장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용 편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올 설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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