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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3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4:08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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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깊어진 北 원전 건설 의혹, 靑 "USB 공개 野 요구, 불가능"
민주당 지도부서 불거진 홍남기 사퇴론, 靑 "논의할 수 있는 것"
안철수,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야 與 박영선에 신승…단일화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회가 북한 원전 건설 의혹으로 커지고 있는 3일 오후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는 USB를 공개하라는 야권의 요구에 "공개가 불가능한 정상 간 주고받은 USB를 공개하라는 성립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부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당정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홍 부총리가 수차례 '직'을 걸거나 혹은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당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었는데 지금 사퇴설이 제기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2·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마다 이견들이 있어왔다"며 "보장되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야권 단일화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야 여권의 유력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신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3자 대결 구도를 만든다면 박영선 전 장관에 패배할 것으로 예측돼 주목됩니다.

안철수(얼굴) 국민의당 대표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3 지대 경선' 제안을 전격 수용했는데요. 이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는 3월 초 결정되는 국민의힘의 후보와 제3 지대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가 최종 야권 단일화를 이루는 2단계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헤드라인 뉴스>

靑, USB 공개 불가 가닥...최재성 "불가능한 걸 공개하라고 해"/뉴스핌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북한 원전 건설 의혹과 관련, 야당이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건네준 USB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공개가 불가능한 정상 간 주고받은 USB를 공개하라는 성립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공개 불가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 백신 유통 모의훈련 참관 "한치 오차 없어야"/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빈틈없는 백신 운송을 당부했다.

최재성 정무수석 "재난지원금 당정이견, 보장되고 자연스러운 것"/헤럴드경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4차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당정이 충돌하고 있는 것에 대해 3일 "1·2·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마다 이견들이 있어왔다"며 "보장되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블링컨 언급한 대북 외교적 인센티브는 북미 외교관계 정상화"/뉴스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북핵문제 해결책 중 하나로 언급한 '외교적 인센티브'로 북미 외교관계 정상화가 유력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현지시각) 한반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北 "日 또 납치 타령…우리 20만 여성들을 성노예로 끌고 다닌 일본"/세계일보
북한은 납북 문제를 거론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논평에서 "얼마 전 일본수상이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황당무계한 망언을 또다시 늘어놓았다"며 "중의원 본회의에서 우리의 그 무슨 일본인 납치를 운운하며 '나 자신이 선두에 서서 관계국들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객기를 부린 것"이라고 밝혔다.

美 전문가 "국방백서 日 '동반자'→'이웃국가' 격하, 한미일 협력 우려"/뉴스핌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이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표현이 격하돼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미일 협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일본의 '백서 항의' 부당"… 수용 불가/아시아경제
국방부는 3일 '2020 국방백서'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대해 부당하며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심층분석] 신공항에 해저터널 공약까지…여야, 부산 민심잡기 '사활' / 뉴스핌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부산 민심을 잡기에 한창이다.
최근 부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여야 공약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가덕 신공항 건설에 강드라이브를 건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한·일 해저터널'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 여야가 약속한 공약을 정리해봤다.

[정가 인사이드] 홍남기 공개 반발에 끓는 與, 사퇴설 나온 배경은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것도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수석대변인의 입을 통해 전달됐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간 홍 부총리에 불만이 쌓여있었지만 이번 '공개 반발'을 계기로 폭발한 모양새다.
특히 그동안 홍 부총리가 수차례 '직'을 걸거나 혹은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당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사퇴설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비공개 회의에서 '거센 토론', 공개 발표 자리에서는 '통일된 의견'을 강조해왔다. 당정 차원에서 엇박자로 비춰지는 모습은 최대한 경계하자는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여론조사] 野, '후보단일화' 안철수 내세워야 與 박영선 이긴다 / 뉴스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후보 단일화를 통해 4·7 서울시장 선거 야권 최종 후보로 출마해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간신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3자 대결 구도를 만든다면 박영선 전 장관에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39.7% 지지율을 기록한 안철수 대표가 33.5% 지지율을 기록한 박영선 전 장관을 누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 금태섭 '先 단일화' 확정 / 문화일보

안철수(얼굴) 국민의당 대표가 3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3 지대 경선'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는 3월 초 결정되는 국민의힘의 후보와 제3 지대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가 최종 야권 단일화를 이루는 2단계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정의 "류호정, 전직 수행비서에게 고개 숙여 사과" / 문화일보

정의당은 2일 류호정 의원의 수행비서 면직 논란과 관련, "류 의원은 당사자와 충분하게 협의하지 못한 점과 당시 수행비서의 상황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던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저녁과 2일 오전 류 의원과 전 비서 등이 당 노동본부장의 배석하에 면담을 진행했다"며 "(류 의원은)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사자에게 미안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판사탄핵에 침묵하는 김명수, 권력의 시녀 되기로 했나" / 조선일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범여권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권력의 시녀가 되기로 작심한 대법원장"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의 탄핵 폭거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훗날 역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권력의 시녀가 되기로 작심한 대법원장'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본인에게도, 사법의 역사에도 부끄러운 치욕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임 부장판사 탄핵안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부정선거 의혹 발언에 '발끈'…강병원 "극우 유튜버하라" / 중앙일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4‧15 총선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하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퇴하고 극우 유튜버로 전업하라"고 맞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선거 무효 소송은 6개월 안에 판결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130건 중 단 한 사건도 결론 나지 않았다"며 대법원에 빠른 재판을 촉구했다.  

오세훈 "주적을 주적이라 못 부르는 국방백서, 현대판 홍길동전이냐" / 동아일보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로 발간된 '2020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빠진 것에 대해 "주적(主適)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현대판 홍길동전"이라고 풍자했다.
오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군사력을 강화하고, 핵 위협도 여전히 그대로인데도 우리는 알아서 '주적' 개념을 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반발에 "사퇴시켜야"…민주, 내부회의 발언 이례적 공개 /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퇴 요구가 나왔다. 홍 부총리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로 민주당과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나온 한 참석자의 '사퇴 요구' 발언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집권여당이 추진하는 일에 저항하지 말라는 '공개 경고'인 셈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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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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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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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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