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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반도체 핵심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소폭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38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9:38

출하량, 전년 대비 5% 늘어...매출액은 전년과 비슷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0년 전세계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매출액이 11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자료=SEMI] 2021.02.03 sjh@newspim.com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출하량은 1만2407제곱인치로 2019년 대비 약 5% 증가했다. 

신에츠 한도타이 아메리카 제품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 이사인 닐 위버는 "코로나19에도 2020년 하반기에 300mm 웨이퍼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된다. 이는 반도체 회로 기판 소재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반도체 칩을 만든다. 

한편, 이번 발표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와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논폴리시드(non-polished) 웨이퍼와 재생 웨이퍼는 포함되지 않았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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