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A(28) 씨가 제네시스 SUV 차량을 몰고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가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았다.
김제 오토바이 충돌사고[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01 obliviate12@newspim.com |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B(50)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또 사고 충격으로 A씨가 몰던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서 추산 6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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