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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연휴 종합대책...코로나19 확산 차단·시민 안전 총력

기사입력 : 2021년01월31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01월31일 11:30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과 소외계층 복지, 물가안정을 담은 '202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 △안전사고 및 재해․재난 예방 비상대응대책 △시민 복지대책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체불임금 예방・해소 △교통안전 및 귀성객 수송 △시민생활 불편해소 등을 담고 있다.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과 소외계층 복지, 물가안정을 담은 '202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근무체제 점검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31 nulcheon@newspim.com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은 △비상대응체계 강화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특별 지도․점검 △성묘시설과 주요 교통시설 등 방역강화 △코로나19 대응 범시민 캠페인 전개 및 홍보 등 생활방역 실천 분위기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위해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상황실과 구․군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의 열화상카메라와 동대구역 워크스루도 정상 운영한다.

자체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확진자 관리와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요양․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 등 취약시설 전담책임제를 통해 밀착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종교시설, 영화관,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대중 교통수단과 다중이용 교통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 성묘․봉안시설의 참배예약제 시행 및 방역 합동반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민 복지대책으로 △위기가구 긴급 지원과 함께 한시적 긴급복지 체계 운영 △저소득 주민,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3550명 대상 6억5900만원 지원 △연휴기간 노숙인・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지원과 무료급식소 운영 확대 △결식아동.거동불편 취약노인 밑반찬 지원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 운영, 설맞이 언택트 자원봉사 집중주간(2. 1~ 2. 10) 등을 추진한다.

민관협력을 통한 '희망배달 마차',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등을 운영해 촘촘한 설 연휴 복지망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상황실과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백화점・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96곳에 대해 특별 점검한다.
하천 및 공공시설물 400곳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대구시의 설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사진=대구시] 2021.01.31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511곳과 약국 873곳을 지정·운영해 시민들의 건강도 꼼꼼하게 챙긴다.

대구시는 또 시, 구・군 합동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33개 중점관리대상 1일 점검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쏟는다. 또 농․수산물 원산지 단속과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체불임금 해소 방안도 마련했다.

대구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해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집중 운영, 관급공사 물품대급 지급기간 단축 등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근로자 및 사업체 대상으로 '도산기업 퇴직근로자 임금 채권 보장제도',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재직근로자 생계비 저리융자 지원제도'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시, 구ㆍ군 공영주차장 201곳 1만5076면, 학교 및 공공기관 부설 453곳 2만576면 등 공공주차장 무료개방한다.[사진=대구시] 2021.01.31 nulcheon@newspim.com

설 연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시, 구ㆍ군 공영주차장 201곳 1만5076면, 학교 및 공공기관 부설 453곳 2만576면 등 공공주차장 무료개방한다.

설 연휴 장보기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 허용을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는 또 시민 생활불편 푀소화 위해 생활쓰레기 처리 상황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120달구벌콜센터'를 가동해 교통안내, 주차공간 확보, 연휴기간 중 생활필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미증유의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시민들이 안전과 즐거움이 보장되는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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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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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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