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2:31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2: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애플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을 앞둔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포인트(1.16%) 하락한 402.98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50.53포인트(1.81%) 내린 1만3620.4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90포인트(1.16%) 하락한 5459.62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6.64포인트(1.30%) 내린 6567.37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 공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타격이 심한 유럽에서는 지난 나흘간 100만 명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전역이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한 시민이 FPP2 마스크를 쓰고 베를린 거리를 걷고 있다. 2021.01.19 gong@newspim.com

노디어 자산운용의 세바스티앙 갈리 거시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미국의 실적 시즌과 백신의 생산과 공급과 관련한 공포 속에서 혼조된 모습"이라면서 "거품의 조짐이 많지만 우리는 성장 주기 속에서 분명한 계기를 보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내내 연준의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미 충분히 완화적인 기조를 확인한 파월 의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시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 기대를 크게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연준이 더 도비시적(비둘기파적)이긴 어렵지만, 연준이 매파적으로 들리긴 더 쉽다"라고 지적했다.

씨티의 루이스 코스타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제약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주가는 각각 2.47%, 0.64%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6% 내린 1.2106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3% 하락한 1.370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44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0.544%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