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균등한 성장을 위한 조례'와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청소년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 수립과정에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1.27 gkje725@newspim.com |
올해도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눈높이에 맞는 시설 구축으로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래되고 낡은 청소년 시설을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환경으로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 휴카페 '느림더하기'와 청소년수련관 북카페 '그루터기'를 조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와서 책을 보고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도비 50%를 포함 총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청소년문화의집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풋살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친구, 진로,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해 12월 말 기존 여성회관 1층에서 상공회의소 5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센터는 개인상담실, 놀이치료실 등 청소년 상담을 위한 공간이 들어섰다.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해 조성됐으며 개인 학습공간, 휴게공간, 인터넷 수강실 등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며 취업 관련 상담 등을 제공 받으며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 자해·자살문제 등에 대해 긴급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 상황별로 전문적인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