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측 "입법지원팀 이끌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무법인 동인(대표변호사 노상균)은 제7대 국회입법조사처장 및 제18대 국회의장 헌법개정자문위원을 역임한 김하중(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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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사법연수원 19기)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동인 제공] |
김 변호사는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지난 19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통일법무과, 서울지검 공안1부, 대검찰청 공안부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다.
2005년에는 통일부에 파견돼 법률자문관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수원지검 공안부장검사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을 역임했다.
김 변호사는 전북대·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 등을 지낸 이력도 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에는 법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차관급 기관장인 국회입법조사처장으로 발탁됐다. 재임기간 중 연구관 순환보직제를 도입하고 부이사관도 입법조사관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 국회입법조사처가 연구자 중심조직으로 성장하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인 관계자는 김 변호사의 합류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장 및 헌법개정자문위원, 각 정부부처의 법률자문관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입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최근 영입한 법제처장 출신 김형연 변호사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입법지원팀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