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건수 1128건...7.1% 증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난해 유·무상증자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25조6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행 건수는 1128건으로 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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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3조2480억 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85.1%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5.1% 늘어난 6조4335억 원으로 조사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방식 10조5443억원(41.1%), 주주배정방식 8조7,696억원(34.2%), 일반공모방식 6조3,234억원(24.7%) 순으로 나타났다.
증자 금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두산중공업으로 1조4507억 원이었고 다음이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 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조1582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13조1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5% 증가했다. 발행 건수는 165건으로 전년 123건 대비 34.1% 늘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