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피해방지단은 올 연말까지 운영하며 유해야생동물의 피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계·하장권역 11명 ▲신기·미로·삼척 시내권역 14명 ▲근덕·노곡권역 13명 ▲원덕·가곡권역 12명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모범 수렵인 50명이 유해야생동물의 구제 및 퇴치 활동을 전담한다.
![]() |
야생 멧돼지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멧비둘기, 청설모, 까지, 까마귀 등으로 유해야생 동물이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해서는 포획보상금이 지급된다.
삼척시는 지난해 48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모집해 4월~12월까지 9개월간 멧돼지 1656마리, 고라니 1777마리를 포획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피해방지단은 ASF 전파 방지를 위한 멧돼지 집중포획단을 병행 운영되며 농가피해 최소화 및 ASF 확산 방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