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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코로나19 방역 1년...항만·관광 감염 최소화, 수산물 소비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9:43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1년째를 맞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항만과 해수욕장, 수산물에 대한 방역관리가 이뤄졌다.

이를 토대로 수출입물류 활동은 코로나 걱정 없이 이어졌고 수산물 소비는 전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확산 이후 1년간 해양수산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된 해양수산 분야 방역대책의 이행상황을 되돌아보고 그에 따른 성과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년간 항만을 통한 수출입 물류의 차질없는 이행과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한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 한편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과 해운항만기업 지원 등 해양수산 각 분야에서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피해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먼저 철저한 항만방역으로 중단 없는 수출입 물류 지원에 나섰다. 해수부는 항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선원교대 제한으로 인해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만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선원 특화 방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토대로 항만을 통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화물 처리를 지원했다.

지난해 6월 부산 감천항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대응해 '항만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지속 점검했다. 또한 7월엔 방역당국과 협의해 러시아 출항 선박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국가 출항 선박의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해 8월 이후 외국인 선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했다.

정상적 항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엄격한 방역관리 아래 연료를 비롯한 물품 조달 목적의 크루즈선 입항을 허용하고(총 8척), 수출입 물류 지연 방지를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에 대한 비대면 신속 하역절차를 마련했다. 원활한 선원교대로 안정적인 선박운항이 이뤄지도록 외국인선원 임시생활시설을 5개소, 총 1880실 설치했다. 지금까지 1만8793명이 임시생활시설을 거쳐 선원교대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에는 선박 침몰 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파푸아뉴기니에 발이 묶인 원양어선원 25명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긴급 투입하고 외무·법무부와 선원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공조했다.

전국 해수욕장 방역 관리대책으로 해수욕장을 폐장하지 않고 운영하면서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지난해 5월 해수욕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중대본 발표)과 해수욕장 방역관리 운영대응지침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함께 각종 행사 전면 취소․금지, 백사장 내 야간 음주․취식금지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백사장에서의 야간 취식금지 집합제한 행정조치(7. 25.~8. 31.)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 유관기관, 민간 해수욕장 운영기관 등이 총 8500여 명을 투입해 강력한 현장계도와 야간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대형해수욕장에 집중되는 이용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주요 통신사, 포털사이트와 협업하여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형해수욕장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한 21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소형해수욕장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251만 명으로 집계돼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데 성공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수부는 평가했다.

이같은 해수욕장 방역 성과는 BBC, NHK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에서도 주목받으며 코로나19시기 방역과 관광의 조화를 이뤄낸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방역상황에서도 수산물 소비와 수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병행했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수산분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4차례의 지원 대책을 수립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한 금융지원을 추진했으며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비롯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온라인 수출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가정 내 수산물 소비는 전년 수준 이상 회복했으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던 수산물 수출도 2019년보다 약 7% 감소한 23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중 광어, 굴과 같은 양식수산물 출하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운항만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대책에 나섰다. 우선 업체들에 단기 유동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선·대형선 건조와 같은 해운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투자 금융지원도 확대했다.

먼저 업·단체 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4차례에 걸쳐 1조7000억원 규모의 해운항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집행해 관련 업·단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조선소 건조일정이 지연되면서 선사의 친환경 설비 설치가 곤란해지자 선사의 설비 설치 기한을 연장했다. 선사 경영악화로 친환경 선박 대체건조 사업 취소건이 발생함에 따라 대체 후보선사를 신속히 선정하는 지원 노력도 병행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년간 전국의 해양수산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애써주신 항만근로자, 선원 등 국민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원활한 항만 수출입 물류 지원,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할인 행사 개최, 비대면 수산물 수출 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지원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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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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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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