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1 경쟁률…성선제·이성용·정근보·정원희·최민호 응모
중앙당 서류·면접 심사거쳐 빠르면 2월 중순 임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18~19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세종시 갑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모두 5명이 응모해 오는 2월 중순 쯤 중앙당의 결정을 앞두고 누가 임명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조직위원장에 성선제 변호사, 이성용 시당 부위원장, 정근보 전 국회의원보좌관,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 최민호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응모했다.
왼쪽부터 가나다순 성선제 변호사, 이성용 시당 부위원장, 정근보 전 보좌관,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 최민호 정책위 부의장.[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
성선제 변호사는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을 역임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벽돌을 한 장 쌓겠다"며 "대한민국 최고 젊은 도시답게 온라인 정당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용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쓰레기 소각시설 읍면지역 이전 반대와 전철 조치원역 통과, 연기-조치원 비행장 이전 재배치 등에 반대하며 시민연합을 결성하고 조직위원장에 도전 의사를 비쳤다.
정근보 전 보좌관은 김중로 전 국회의원을 가까운 거리에서 도우며 시당이 어려울때 굳건하게 지켜온 젊은 패기로 도전했다. 조직위원장이 되면 정권교체를 위해 시당을 혁신적으로 바꿔볼 생각이다.
지난달 입당한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은 교육감 출마 경력이 있다. 차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시의원 과반수 당선과 서울대학교 세종시 유치 등을 실천하기 위해 당협위원장에 도전한다.
최민호 부의장은 행복청장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시 갑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 세를 쌓아 차기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빠르면 2월 중순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전후해 절차를 마치고 전국 사고 지구당 조직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임명된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중앙당은 지구당에서 선출한 당협위원장을 승인해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당협위원장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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