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NYSE: JPM)의 4분기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저금리로 인해 예대마진은 줄었으나 지난해에 크게 늘렸던 대손충당금을 축소한 데다 거래와 투자은행 수익이 개선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JP모간은 4분기(12월 31일 종료) 순익이 121억달러(주당 3달러79센트)로 전년 동기의 85억달러(주당 2달러57센트)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302억달러로 3%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2달러62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JP모간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수십억달러의 대손충당금에 수익이 저하됐으나, 전문가들은 올해 은행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주택대출 및 기업대출 은행이자 투자은행인 JP모간의 분기 실적은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신호로 간주된다.
JP모간체이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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