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증시 주간 등락폭 +0.10%, +1.88%, -1.93%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566.38 (+0.47, +0.01%)
선전성분지수 15031.70 (-38.42, -0.25%)
창업판지수 3089.94 (+0.77, +0.0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중국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566.3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5% 하락한 15031.70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02% 상승한 3089.9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3대 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각각 +0.10%, +1.88%, -1.93%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803억 4400만 위안과 5561억 36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859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364억 80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8억 1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억 39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41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유입된 북향자금은 총 179억 59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채굴, 은행, 비철금속, 식품음료, 제지, 환경, 보험, 자동차, 부동산, 석탄, 석유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 전자, 통신 등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우정저축은행(郵儲銀行), 핑안은행(平安銀行), 초상은행(招商銀行), 흥업은행(興業銀行)의 주가가 급등,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시중 은행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초상은행과 흥업은행은 2020년 연간 실적 보고서를 통해 두 은행 모두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633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