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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1년] "코로나의 역설, 건설사 특수"…'집콕' 늘면서 새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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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없어서 못 산다"…서울 청약률 역대 최고치
작년 건설수주 '사상 최대' 예고…170조 가뿐히 넘길 듯
건설로만 먹고 살던 시대는 지났다…"신사업, 또 신사업"

[편집자 주] 부모자식간 만남조차 머릿수를 세어야 하는 세상이 됐다. 7만여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대다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경제생태계 급변으로 정부 돈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동참은 코로나 위기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이르면 2월부터 시작하는 백신접종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코로나19가 지난 1년간 한국사회에 가져온 변화상을 짚어보고 향후 도래할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 <구해줘 홈즈>,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 <신박한 정리>, <건축탐구-집>… 수도권 '내집마련'을 꿈꾸는 A씨는 집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취미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다. 특히 새 아파트는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A씨는 올해 꼭 청약에 당첨돼서 쾌적한 새 집을 장만하는 게 목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09.12 leehs@newspim.com

작년 한 해 건설업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의외의 '특수'를 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단순 거주'에서 일·생활·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바뀌어서다. 이에 따라 쾌적하고 깨끗한 신축 주택은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됐다.

◆ "새 아파트, 없어서 못 산다"…서울 청약률 역대 최고치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76.97대 1로,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30.7대 1), 2019년(31.6 대 1)의 두 배가 넘는다.

과거에는 드물었던 세 자릿수 경쟁률도 요즘엔 흔해졌다. 작년 서울에서 분양한 34개 단지 중 40%가 넘는 14개 단지가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작년 10월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인 537대 1을 기록했다.

새 집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는 정부 정책도 한 몫 했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단지'가 많아졌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성남 고등지구와 같은 공공택지에서 로또 아파트가 많았다.

반면 기존 주택들은 임대차 3법의 부작용으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치솟았다.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 아파트 한 채가 10억원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수요자들로서는 청약에 더욱 희망을 걸게 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만 하면 '완판'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초기분양률은 99%로 집계됐다.

광주, 대전, 울산에서 모든 민간 분양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100%였다. 대구는 99.9%, 전국은 96.4%였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가구수 대비 실제 분양계약이 체결된 가구수 비율이다. 분양개시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인 단지의 평균 분양률을 산출한다.

초기분양률이 100%에 육박한다는 것은 청약 포기 사례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코로나로 건설사들 해외수주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국내 아파트 매출'이 이를 상쇄한 셈이다.

◆ 작년 건설수주 '사상 최대' 예고…170조 가뿐히 넘길 듯

건설업계 호황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170조원. 작년 한 해 건설수주(건축·토목부문 합)로 예상되는 액수다. 코로나라는 외부환경과 소비자들의 내집마련 욕구, 정부 정책의 3박자가 맞물린 결과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1~11월 누적 건설수주는 164조5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한 해 수주실적(166조350억원)과 엇비슷하다. 작년 12월 실적까지 합치면 작년 건설수주는 170조원을 가뿐히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1.15 sungsoo@newspim.com

이는 작년 정부 예산(총 514조원) 대비 33%, 지난 2019년 국내총생산(GDP) 1919조400억원 대비 약 9%를 차지하는 규모다. 브랜드를 구축한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건설에 집중하면서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한 때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집'에 대한 인식도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찾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소비자들이 각종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새 아파트를 원하는 것도 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새 아파트에는 단지 내 피니스센터, 카페 뿐만 아니라 루프탑 가든, 수영장, 사우나 등 고급 아파트나 호텔에서 볼 수 있던 커뮤니티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입주자들의 취미·여가생활을 위한 영화관, 글램핑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아이들을 위한 펫 놀이터와 워터파크를 갖춘 아파트도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경기과열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신축주택에 대한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미분양 리스크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사들은 주택 부문에서 사업 안정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건설로만 먹고 살던 시대는 지났다…"신사업, 또 신사업"

다만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축에만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건설에 직격탄을 맞은 만큼 생존을 위해 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에 뛰어들거나, 건축·토목 분야가 아닌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현대건설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에서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부한 보유 현금을 토대로 2025년까지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손잡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을 개발한다. 도심항공교통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뜻한다. 일명 '플라잉카'로 불린다.

또한 현대건설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수립'과 '스마티시티 건립'도 주요 신사업로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재생 변전소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GS건설도 주택사업 호황으로 유입된 현금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처리 사업, 모듈러(조립식)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은 다양하다.

대우건설 드론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작년 3월 드론 개발사인 아스트로엑스(AstroX) 지분을 매입했다. SK건설은 작년 12월 환경관리기업인 EMC홀딩스를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투자했다.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이처럼 신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사업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은 그동안 국내·외 건설 및 토목 사업을 통해서 성장했지만 향후 추가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과 삶의 방식 변화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진 데 따라, 건설사들도 새로운 사업에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해 놓으면 경기둔화나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했을 때 버틸 동력을 얻게 된다"며 "건설사들이 전통적 사업분야를 탈피해서 다방면으로 진출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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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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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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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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