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낙연 "이익공유제로 상부상조…공동체정신으로 양극화 대처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0:35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0:35

"코로나 이전부터 내재됐던 양극화 심화…상부상조 해법 찾아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코로나 이익공유제와 관련, "공동체 정신으로 방역에 임해 선방했듯 경제 양극화도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전부터 내재됐던 경제사회 양극화가 코로나를 겪으며 더 깊고 넓게 퍼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익공유제는 그런 현실에서 우리가 상부상조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15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는 또한 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며 "국민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방역에 성공했던 것처럼 불평등도 함께 노력하기에 따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의 전쟁, 불평등과의 전쟁이란 두 개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이익공유제는 사회주의적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초과 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 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면서 "자본주의 선진국인 미국의 크라이슬러, 민주주의 선진국인 영국의 롤스로이스, 일본의 도요타 등이 이익공유제 경영으로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영국, 일본이 사회주의 국가라고 볼 수 없다"며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정쟁화하기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이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국회에 내놓았다"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신속히 심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최근 BTJ열방센트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사태에 대해선 "방역 저항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수칙 위반자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해달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