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김용범 차관 "다음주 중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방역·안전에 집중"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08:55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08:55

"한파 취약계층 보호·성수품 공급 확대 실시"
"비대면 전통시장 활성화 등 정책수단 동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제 반등을 위한 새로운 각오가 민생 현장에서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경제의 상황을 생각하면 설이 주는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간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15 leehs@newspim.com

그는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의 핵심을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와 '내수활력 회복지원'으로 꼽았다. 먼저 그는 "방역과 안전에 정책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면서도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등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서민물가 안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명절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반등 모멘텀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이 명절의 훈훈한 온기를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전통시장 활성화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 건물 2835동을 2025년까지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디지털·그린 뉴딜 융합과제 사업 중 하나다.

김 차관은 "무선 네트워크 구축, 노후 PC 교체 등은 물론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기반을 구축해 교원과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한 제로 에너지화 등을 통해 학교가 환경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