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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팔란티어, 성장 둔화 불가피"...씨티도 '매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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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계약 일거에 몰려...갱신 안 되면 성장 둔화"
"신제품 출시도 비관적...마케팅·판매 등 투자 부족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7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뉴욕증권거래소: PLTR) 주식에 대한 '매도' 투자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타일러 래드케 분석가는 보고서를 내고 팔란티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다만 목표가는 10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했다. 이 같은 목표가는 현재가(13일 종가) 25.50달러보다 41.2% 낮은 수준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팔란티어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조만간 해제되고 회사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매도 의견의 이유로 언급했다. 작년 9월 말 뉴욕증권거래소 직상장 이후 대폭 상승한 것도 이런 의견을 내놓게 된 이유가 됐다.

래드케 분석가는 "코로나19 (데이터) 관련 계약이 한 번에 몰린 데 따른 위험을 보고 있다"며 "이 계약들은 내년 하반기와 내년 초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회사에 2022년 역풍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화한 팔란티어의 신제품이 고객 증가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더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코로나19 관련 계약 규모는 지난해 약 1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액의 근 10%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래드케 분석가는 "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 2022년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대유행 사태가 끝나고 성장세에 다시 속도가 붙을 다른 많은 데이터 분석 및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또 팔란티어가 출시한 소프트웨어의 모듈화(제품의 일부를 개별 상품으로 설계·생산) 버전이 고객 기반을 확장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는 "팔란티어는 그런 제품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성공을 거두기 위해 마케팅이나 판매, 유통 등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월26일 팔란티어의 기술 소개 행사인 '라이브데모 데이'와 2월 실적 발표(2월11일 예상), 실적 발표 3일 뒤인 보호예수 만료일을 주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래드케 분석가는 올해 최선호 클라우드 데이터 및 분석 소프트웨어 주식을 별도 보고서를 통해 선정했다. 그의 최선호 주식은 몽고DB(나스닥: MDB), 엘라스틱(나스닥: ESTC), 비바시스템(나스닥: VEEV), 탈렌드(나스닥: TLND)등이다.

그는 팔란티어뿐 아니라 암호통화(가상화폐) 프록시 투자로 회자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 MSTR)도 피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도 팔란티어에 대해 매도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CS의 브래드 젤닉 분석가는 팔란티어의 사업은 소규모 고객에 의존한다며 대형 일괄 계약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다고 했다. 그는 팔란티어 매출액의 60%는 단 20곳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윤리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했다. 젤닉 분석가는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 조직과 동맹국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팔란티어가 지원하는 특정 조직의 임무와 목표는 사회적인 문제가 돼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봤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가 집계한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은행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도'다.

씨티와 CS를 포함해 최근 3개월 사이 6곳이 팔란티어 보고서를 낸 가운데 1곳이 매수, 2곳이 중립, 3곳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의 평균 폭표가는 17.33달러로 현재가보다 3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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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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