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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정유株의 '부활', 뭘 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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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반등+타이트한 수급에 정유마진 개선
롯데케미칼, 설비정상화에 매출액 +19%
금호석유, 고무사업 힘입어 매출액 +13%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전 07시3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바닥을 뚫고 추락하던 유가가 최근 반등에 성공하면서 그간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됐던 정유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안팎에선 설비 정상화를 마친 롯데케미칼과 의료용 장갑 재료를 생산하는 금호화학을 수혜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2020.12.15 yunyun@newspim.com

국제유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추가 감산 결정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11개월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8% 오른 53.2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유가가 6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지난해 유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부진과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실패로 지난해 4월 사상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시대를 잠시 겪기도 했다.

타이트한 수요 역시 유가의 추가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유가는 다른 업종들과 함께 기저효과로 수요가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춘절을 앞두고 가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간 석유화학의 수요 성장률은 연간 8%를 전망한다"며 "공급 여건 역시 업황에 긍정적이다. 2021년 예정된 글로벌 에틸렌 신규증설 규모가 기존 전망치(연간 +4.4% ) 대비 축소된 780만톤(연간 +3.9%)으로 된 점이 석유화학 수급 여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회복은 정유업체들의 정제마진 개선 기대로 이어지며 정유주들에는 호재로 인식된다. 그간 정유업체들은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54%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에스오일은 17%오르는데 그쳤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오일은 전일종가대비 4.79% 뛴 7만8700원에 거래됐다. GS는 전일 수준인 4만50원에, 금유석유는 1.25%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12일 8.87% 올랐다가 13일 1.28% 내린 30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말 강세를 이어오던 SK이노베이션은 1.23% 내린 28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정유주들은 이번 유가 반등 모멘텀에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종목은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 이들은 정유업체 중에서도 높은 수익률이 전망되는 업체들로 꼽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실적은 전년비 19% 증가한 14조6328억원의 매출액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실적 발목을 잡았던 중국산 재고문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초 중국 석탄 가격은 톤당 782위안으로 작년 저점 대비 약 70%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국내 내 PE/PP/MEG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대산공장 재가동과 곧 마무리되는 여수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증설 프로젝트 마무리 역시 긍정적인 재료다.

금호석유는 올해 13.1% 오른 5조3254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무, 수지, 페놀 등 3대 주력 사업부 모두 이익상승이 전망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용 장갑 사용이 많아지면서 위생용 고무장갑 원료인 NB-Latex 시황이 강세를 보였고 실적이 크게 올랐다"면서 "의료용 장갑이 음식점 등 일상 분야에도 크게 확산 중인 가운데 코로나 시대 위생 중요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확대됐다. 향후 코로나 전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수요 축소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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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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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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