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지난 6일 한강에 뛰어든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강동구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출근한 뒤 소식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추위가 이어지는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진교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있다. 2021.01.11 pangbin@newspim.com |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한 남성이 6일 오전 7시쯤 광진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한 것을 확인한 뒤 수색에 나섰다.
A씨는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과태료 관련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들에게 "업무 스트레스로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류품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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