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608.34 (+76.84, +2.18%)
선전성분지수 15460.03 (+344.65, +2.28%)
창업판지수 3180.35 (+87.49, +2.8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2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3608.3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28% 상승한 15460.03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83% 뛴 3180.3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857억 7100만 위안과 6044억73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992억 7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902억 4400만 위안으로 7거래일 연속 1조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84억 45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9억 8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4억 58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초상증권(招商證券), 중신증권(中信證券), 흥업증권(興業證券)등 주요 증권주가 10%이상 급등하며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이는 저금리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보험, 레저 서비스, 방위산업, 제지, 기계 설비, 바이주(白酒·고량주) 등 대부분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823 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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