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일본, 누적 확진 30만명 육박...내일 오사카 등에 긴급사태 선언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08:31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5:3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1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6명 발생했다. 최근 7000명 전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지만, 주말 요인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명에 육박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219명 확인됐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는 7일 연속으로 1000명을 넘었다. 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인 13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48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695명, 아이치(愛知)현 198명, 사이타마(埼玉)현 347명, 홋카이도(北海道) 135명, 지바(千葉)현 340명, 효고(兵庫)현 154명, 후쿠오카(福岡)현 212명, 교토(京都)부에서 14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진=NHK 캡처]

12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434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29만3636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부에서 7명, 홋카이도에서 5명, 군마현에서 5명 등 모두 48명이 확인됐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412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4115명이다.

일본 정부는 내일 오사카부와 교토부, 효고현 등 관서(關西) 지역의 주요 3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했으며,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체적으로 요청했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7만6163명 ▲오사카부 3만4932명 ▲가나가와현 2만8035명 ▲아이치현 1만9636명 ▲사이타마현 1만8171명 ▲홋카이도 1만4852명 ▲지바현 1만4543명 ▲효고현 1만2242명 ▲후쿠오카현 1만1558명 ▲교토부 6079명 순이다.

그 외 ▲오키나와(沖縄)현 5944명(미군 확진자 제외) ▲히로시마(広島)현 4130명 ▲시즈오카(静岡)현 3413명 ▲이바라키(茨城)현 3207명 ▲기후(岐阜)현 3087명 ▲군마(群馬)현 2908명 ▲미야기(宮城)현 2654명 ▲도치기(栃木)현 2616명 ▲구마모토(熊本)현 2508명 ▲나라(奈良)현 2344명 순이었다.

11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2명 늘어난 86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22만3622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7일(속보치) 하루 5만2128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에 7일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가운데 8일 아침 시나가와역의 출근길 모습. 2021.01.08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