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허태정 대전시장, 한파·폭설 덮친 새해 첫 주 민생 현장 찾아

기사입력 : 2021년01월10일 20:46

최종수정 : 2021년01월10일 20:46

"올해 대전시정은 생활밀착 현장행정 될 것"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를 넘나드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새해 첫 주,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역 쪽방촌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찾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허 시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도시철도 판암기지와 용운동119안전센터 등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시철도 판암기지는 구내의 모든선로를 제어하는 곳으로 전동차의 중정비를 위해 차량 하부, 상부에서 검사하는 곳이다. 대전에는 2개의 전동차 차량기지가 운영 중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8일 허태정 시장이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노숙인 등 무료급식소인 '대전성모의 집'을 찾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한파에 유의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2021.01.10 gyun507@newspim.com

허 시장은 현장에서 용운동119안전센터 운영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대전의료원 건립부지 현장도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해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2026년까지 의료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5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대응 실태를 점검한 후, 헌혈 급감으로 어려운 의료 현실을 지원하고자 헌혈에 직접 참여해 시민 동참에 적극 앞장섰다.

6일에는 지역 대한요양병원협회 대전회 임원진 접견에서 요양병원에 대한 긴급 의료대응 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확진자 발생 규모와 환자 유형에 맞추어 신속히 전원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적인 한파로 시민불편이 우려된 7일에는 새벽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 지휘하고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하도록 지시했다.

8일에는 대전역 쪽방촌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한파 대응물품을 전달하고 노년층, 노숙인, 쪽방주민 등에 한파에 대비한 시설 안전 및 난방상태 등을 살펴봤다. 허 시장은 "최강 한파가 지속되는데 방은 따뜻한지 걱정돼 방문했다"며 "난방기구 과열, 전기합선 등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해 꼼꼼히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노숙인 등 무료급식소인 '대전성모의 집'을 찾아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한파에 유의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급식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한밭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선별진료소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 뒤 추위 속에서 비상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데 한파까지 겹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깊이 우려된다"며 "올해는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지역 현안사업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