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BTJ열방센터 연관 확진자가 나오고 구미에서 간호학원 연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8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30명에서 다음날인 9일 21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10일에는 19명이 발생해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9명이 발생해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262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신규확진자 1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경북 포항시의 기동선별검사소[사진=포항시] 2021.01.10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1명이 나타나고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포항29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유증상 사례 3명과 무증상 사례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사례 등 4명은 남구 거주 일가족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일가족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303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해 2월 21일 '신천지' 연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24일만이다.
◇ 구미 = 구미지역은 간호학원과 송정교회 연관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간호학원 연관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306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송정교회' 연관 자가격리 확진 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송정교회' 연관 확진자는 지난 해 12월26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206번확진자'의 가족이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318명으로 증가했다.
◇ 상주.경산.경주 = 상주시에서는 고위험시설군인 노인보호시설 연관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78번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난 5일 확진된 '상주6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불어났다.
경산시에서는 밤사이 유증상 사례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89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주시에서는 출국예정자 가족 2명이 사전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3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10 nulcheon@newspim.com |
◇ 안동.영주.칠곡.영천 = 안동에서는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20대 임산부(안동145번확진자)의 배우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6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확진자 관련 태권도 체육관 관원 등 접촉자 90명의 검사 결과 6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2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영주시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
또 칠곡군에서는 구미 소재 '구운교회' 연관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26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증가했다.
영천시에서는 대구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7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5.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