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7주 연속 상승...서울 리터당 1500원 넘어

기사입력 : 2021년01월09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01월09일 11:54

전국 평균 휘발유 1430.1원...경유는 1230.9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리터당 평균 1500원 선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1주차 전국 주유소 일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리터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유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락세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전망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리터당 1,255.4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1.32원 오른 리터당 1,065.86원을 나타냈다. 25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182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0.05.25 alwaysame@newspim.com

주별 휘발유 가격은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 8.2원→둘째 주 12.2원→셋째 주 18,6원→넷째 주 31. 7원→마지막 주 24.0원→1월 첫째 주 16.7원 등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8원 상승한 리터당 150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8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전주 대비 17.9원 상승한 1411.1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1원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 추이 [사진=석유공사] 2021.01.09 yunyun@newspim.com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43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리터당 16.7원 상승한 1230.9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와 미 원유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의 2~3월 추가 감산 합의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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