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8일 이사회를 열고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송종욱 현 행장을 연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며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2017년 9월, 최초 자행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추진하여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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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2020.11.20 yb2580@newspim.com |
이후 탁월한 경영능력과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과 금융권 최고수준의 재무지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위기 속 상생과 동행을 통한 지역경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이익과 가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광주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 17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는 3분기까지 1377억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률,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 비율 등 주요 지표도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 △'코로나19' 지역 소상공인 지원 총력 △지역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으로 지역민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호평 속에 이번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상생발전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경영에 힘을 쏟으며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260억원을 출자해 3대 주주로 참여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로 인해 광주은행은 지자체 금고 유치전에서 광주시와 전남도 금고 수성과 광산구, 목포시, 순천시 금고 신규 유치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다양한 분야에 각인시켰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 도약,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