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각 분야 군정운영을 신속히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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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보건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화천군]2021.01.07 grsoon815@newspim.com |
군은 지난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연장에 따른 행정명령을 발동 중이다.
이에 따라 군민들에게 변동사항을 신속히 알리는 동시에 각 부서별 주요사업들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프로그램 비대면 조치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지역인재들의 요람인 화천학습관은 지난 12월 28일부터 전 학년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어 아카데미 역시 온라인 집중반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군이 운영하는 공공 실내체육시설의 운영 중단조치 역시 유지되며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던 공공 실외체육시설 역시 강화된 정부 조치에 따라 4인 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화천군보건의료원도 현재 선별진료 검사 대상을 확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사자가 원할 경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자가격리 중인 고령자에 대해서는 난방과 식사, 건강상태 정밀 점검 등 평소 이상의 정성을 쏟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후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준비해 4인 미만 소그룹별로 운영하는 등 취약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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