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기아대책, 코로나19 취약 가정 아동에 상담·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3:26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3:26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취약 가정 아동·학생들에게 놀이교육,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과 반찬·위생키트 지원에 나선다.

기아대책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2월까지 코로나19 취약 가정 아동들에게 학습, 결식, 돌봄, 심리·건강 등 4개 영역에 대한 지원 캠페인인 '겨울아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취약 아동들을 위한 각종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2021.01.07 hakjun@newspim.com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기아대책은 온라인 수업으로 생긴 학습격차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아이돌봄 사회적 기업 '놀담' 등과 협력해 현직 선생님들이 참여하는 학습 멘토링 '함께돌봄 프로젝트'와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함께돌봄 프로젝트는 서울·경기 지역 취약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매주 1회 대면, 2~3회 비대면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입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은 1월 3주차부터 시작된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진로진학 원데이 특강'에서는 조승우 작가가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 비법을, 김진훈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사는 성적·학생부 관리 및 대입전형에 대한 수업을 각각 연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도 비대면 진로·진학 상담에 나선다.

기아대책은 반찬 전문업체 '몽촌반찬'과 협력해 겨울방학 기간 중 한부모·조손 가정 등 돌봄 취약 가정 아동 443명에게 2주간 반찬을 배송할 방침이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30개 가정에게는 '놀이시터'를 파견해 16시간의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위생키트 지원에 나선다. 그밖에 아동 정서 지원을 위해 '감사코칭 프로젝트'도 실시된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취약 가정 아이들은 돌봄 공백뿐만 아니라 학습격차 심화라는 보이지 않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각 분야의 지원을 어느 해보다 더 늘린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심신의 활력을 찾을 뿐만 아니라 학습 성취도를 높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