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공공기관 65조 투자…3기 신도시 등 주거안정에 26.4조 투입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3:31

공공기관 투자 역대 최대규모…"상반기 53% 조기집행"
신규 민자사업 13.8조 발굴…기업투자 10조 연내 착공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올해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중 26조4000억원을 3기 신도시 등 주거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자사업에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13조8000억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110조원 투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공공·민자·민간을 합쳐 총 110조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공기관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약 6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조원 확대된 수준이다. 상반기 내 53%를 조기집행해 내수를 보강하고 주요 분야 중점투자를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06 yooksa@newspim.com

분야별로는 먼저 사회간접자본(SOC)에 4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인천·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과 포항-삼척 철도, 광역상수도 사업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 에너지는 17조9000억원을 투자해 발전설비를 보강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 투자는 주거안정,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신도시 대지·공공주택 조성 ▲공공리모델링 등 주거안정에 26조4000억원을 집행한다. 또한 ▲신재생발전사업 ▲그린리모델링 ▲전력 스마트 미터링 구축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도 3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민자사업은 지난해보다 2조3000억원 늘어난 17조3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중 그린스마트스쿨·완충저류시설 등 13조8000억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예정돼있던 봉담-송산 고속도로 사업 등 3조5000억원 규모의 집행계획은 차질없이 이행한다.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와 '신규사업 발굴 TF' 등을 신설해 신규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집행을 관리한다. 민자사업 발굴·추진·운영 등 전과정을 망라하는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기업투자는 기존에 발굴한 1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착공을 지원한다. 특히 ▲고양 체험형 콘텐츠 파크 ▲김천 e-커머스 물류센터 등은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신규 기업투자 프로젝트 발굴은 18조원 규모로 진행한다. 특히 뉴딜 관련 투자프로젝트는 범정부적으로 원스톱 지원하며 투자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는 "공공·민자·민간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는 주거안정·한국판뉴딜·신산업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해 내수보강과 미래대비를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