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동계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5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동계전지훈련 유치와 공공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방역과 통제 하에 5개 종목, 50여개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1년 시즌 동계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5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고성군] 2021.01.05 news2349@newspim.com |
군은 오는 11일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팀과 대학배구팀의 첫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축구, 씨름, 태권도팀의 전지훈련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은 동계전지훈련팀을 위해 전지훈련장을 우선 개방한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은 훈 련참가 2주 전부터의 동선과 체온에 대한 일일 점검표와 함께 코로나19 검사결과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군 차원에서 전지훈련 참가 시 동선과 체온에 대한 일일점검표 작성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한다.
무관중 훈련을 원칙으로 사전등록한 선수와 임원 외 사람들의 참가를 제한하고 외부 팀의 초청훈련도 제한한다. 식사는 군민과 시간분리를 통해 선수단 식사 시간 전과 후, 30분간은 해당 식당을 입장통제한다.
스포츠타운, 국민체육센터 등 고성군 공공체육시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7일부터 고성군민에 한해 개방한다.
백 군수는 "이제 우리 고성군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고 있고 스포츠대회 유치, 스포츠산업 육성, 스포츠 관광 개발이라는 세 가지 틀을 바탕으로 스포츠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해양스포츠를 포함해 100개 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스포츠산업 분야가 우리 고성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되도록 행정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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