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 소방관 2명이 2020 하반기 전국 현장활동 유공자로 선정돼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5일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 표창은 출·퇴근 및 비번(휴가) 중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에 앞장서 소방의 위상을 높인 소방관에 대한 표창으로 전국 18명 중 2명이 동해소방서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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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전국 현장활동 유공자로 선정된 김광규 소방장(왼쪽)과 전도현 소방사.[사진=동해소방서] 2021.01.05 onemoregive@newspim.com |
소방청장 표창을 받은 김광규 소방관은 지난해 11월 1일 비번 중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신속한 CPR(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전도현 소방관은 같은 달 6일 주택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화재발생 알림과 구조 등을 통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아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형제소방관이 함께 활동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정희 동해소방서 서장은 "어려운 포스트코로나19 상화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소방대원들의 활동으로 표창을 받게 된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비번에도 소방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사명감이 돋보였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소방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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