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565만여명에 달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2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5만5021명 증가한 8565만3549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185만3133명으로 하루 사이에 1만328명 늘었다.
5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미 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081만5571명 ▲인도 1034만469명 ▲브라질 775만3752명 ▲러시아 322만6758명 ▲영국 272만1622명 ▲프랑스 271만7059명 ▲터키 225만5607명 ▲이탈리아 216만6244명 ▲스페인 195만8844명 ▲독일 179만621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5만3483명 ▲브라질 19만6561명 ▲인도 14만9649명 ▲멕시코 12만7757명 ▲이탈리아 7만5680명 ▲영국 7만5547명 ▲프랑스 6만5549명 ▲러시아 5만8203명 ▲이란 5만5650명 ▲스페인 5만1078명 등으로 보고됐다.
◆ 멕시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화이자 이어 두 번째
멕시코 정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식품의약국(Coferis)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외교장관이 이날 트위터에서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이 멕시코에서 곧 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멕시코, 아르헨티나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 보급용 백신 생산을 하기로 두 국가 정부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멕시코는 지난 12월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 뉴욕주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 나와
미국 뉴욕주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북부 사라토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이 영국발 'B117'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최근 해외여행을 한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까지 약 500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부족한 의료여건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등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됐다. 이들 모두 여행 전력이 없어 B117 바이러스는 이미 미국 지역사회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