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장 출마 오신환 "안철수, 후보 단일화 방안 밝혀라…원샷 경선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1:57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1:57

"경선 모든 과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야권의 후보 단일화 방안을 즉시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는데 정작 본인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거론한 적이 없다"며 "안 대표가 생각하는 단일화 조건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가 되니 마니 논란 속에서 민심이 떠나갈 수 있으니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1.05 leehs@newspim.com

오 전 의원은 경선 룰에 대해 "대통합을 전제로 해서 원샷 경선을 하는 것이 맞다"며 "예비 경선을 포함한 모든 과정들이 시민들에게 더 확장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퇴로를 차단하고 단일화의 과정을 투명하고 장벽 없이 공정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오 전 의원은 자신이 유일한 70년대생 후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분들은 모두 60년대생 이전 분들이다. 민주당이 586을 늘 팔아먹는 상황에서 우리 당이 더욱 더 젊어지고, 건강하고, 참신하게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97세대'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서 낙선한 뒤 정치카페 '하우스(How's)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헬스장 등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현재 하우스를 만들어서 협동조합 카페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삶을 살아보니 정말 힘들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임대료를 지원해야 한다. 고통은 분담하는 것이 마땅하다. K-방역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대표적인 공약으로 ▲도시 인프라를 지하화 하는 '입체도시' ▲AI를 활용한 미래형 교통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보상체계 마련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