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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동연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 선긋기...김민석 "당 차원서 논의한 적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0:59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0:59

"그간 출마 거론된 후보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민주당 재보선기획단, 7일 회의서 경선룰 확정 발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제3후보는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차출설'에 선을 그었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선거기획단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후보는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하거나 보고·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 준비를 진행하는 후보들이 있다"며 "이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후보 출마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간 여권에선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왔으나 이들의 입장 정리가 늦어지면서 일각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 차출설 등 '제3후보론'이 제기됐다. 박주민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김 의원은 "각자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서 숙고의 시간이 있었는데, 새해가 됐기 때문에 차근차근 후보들의 결정과 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3후보에 관한 질문이 있는데 당으로선 현재 그런 논의를 하거나 특별히 들은 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leehs@newspim.com

민주당 선거기획단은 오는 7일 회의에서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경선룰은 종전 방식대로 '권리당원 투표·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고, 여성후보에 25% 가산점을 부여하는 조항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이른바 '시민평가단'을 도입, 후보들의 토론을 평가해 이를 일반국민 여론조사 점수에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평가단은 다양한 경선 참여를 높이는 방법론"이라며 "각 지역(서울·부산)에서 자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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