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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新 풍속도]⑧ '파죽지세' 코스피, 3000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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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약달러에 강세 보인 코스피...'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
"실적장세 이어질 것"...2차전지·전기차 등 신성장동력도 주목

[편집자 주] 2020년은 주식시장 역사에 남을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포로 폭락했던 주식시장은 가파른 회복을 넘어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공포와 바닥 시점에 주식을 대량 매수한 주체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였습니다. 이들은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대거 주식을 쓸어담아 상당한 투자성과를 얻었습니다. 이제는 공매도, 주식양도세 등과 같은 주식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주체로도 부상했습니다. 위태롭게 증가하는 신용거래, 공모주 투자 열풍, 바이오를 비롯한 일부 섹터의 초급등 현상, 급증하는 초단타 매매 등 '과열'에 대한 경고도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상승 추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2020년 주식시장에 나타났던 새로운 풍속도와 함께 2021년 시장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김세원 기자 = 코스피 2600(11/23)을 시작으로 2700(12/4), 2800(12/24) 기록이 차례로 깨졌다. 2020년 마지막 장이 열린 12월 30일 종가는 2873.47p이었다. 약 5주 새 '역대급 기록'을 경신한 코스피 지수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였다.

'코스피 3000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추가 상승 여력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증권사도 12월 들어 코스피 전망을 상향했다. 역대급 유동성에 제조업 경기 회복, 약달러 수혜 등이 맞물리며 코스피 지수는 이르면 이달 중 3000p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각 증권사 2021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상단 기준)

◆ 주요 증권사 8곳 코스피 3000↑ 전망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3000p 이상으로 상향한 증권사는 8곳이다. 지수 상단을 3300p으로 제시한 KB증권의 전망치가 가장 낙관적이다.

신동준 KB증권 센터장은 "밸류에이션이 비싸다는 논란이 있지만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내년에는 기업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며 "산업들의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도 135.6조 원으로 상향,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백신 보급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앞당기고 있고, 달러약세 추세가 강화되며 경기 민감주와 내수업종의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증시는 코로나19 대처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2004~2007년처럼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을 줄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동된 지수 전망치는 코스피 3150~3200p 선이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3100p) △대신증권(3080p) △카카오페이증권(3035p) △하이투자증권(3000p) △한화투자증권(3000p) △현대차증권(3000p) △흥국증권(3000p) 등이 지난달 리포트를 통해 올해 코스피 밴드를 올려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버블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부양책과 백신을 감안하면 상승 랠리는 좀 더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경제 정책,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유인 등을 고려하면 지수 레벨도 지금보다 위에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5.8원 내린 1,086.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30 dlsgur9757@newspim.com

◆ 실적·약달러 이어지며 코스피 강세...'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유의해야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457p까지 급락했다가 연말에 이르며 2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2175p 수준이던 연초 보다도 크게 오른 수치다.

국내에서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릴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고, 글로벌 통화·재정 부양책 등이 이어지며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다. 또 연말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증시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28.3%로 G20 국가 중 1위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강세 원인으로 △제조업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 △약달러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멀티플 확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 이익전망 개선 등을 꼽는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피가 11월 이후 초강세를 보이는 첫 번째 배경은 글로벌 경기가 제조업 중심 호황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상품 소비 호황이 소비재 재고를 소진시켜 내구재 신규주문이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 같은 제조업 국가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3000 시대에 주목받을 업종은 무엇일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등 이익 모멘텀이 살아나는 실적주를 중심으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엔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 등 신성장동력 관련주도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힌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평가된 철강, 자동차, 조선, 통신, 건설 등 굴뚝주들 가운데 신성장 산업으로 변신하는 업종이 나오면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을 예로 들면 전기차, 수소차로 변신중인 기업들이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고공행진 코스피 앞날의 변수는 코로나19 안정기에 시도될 정책 변화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 금리도 오르고 정책 당국이 테이퍼링, 정책을 되돌리는 고민을 시작할 것"이라며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황에서 정책 지원이 빠지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일시적으로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센터장은 "굉장히 다양한 정책으로 기업들의 부실을 막아주고 있었는데 계속 끌고 갈 수는 없기에 내년 3월 말이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 조심하자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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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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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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