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년사] 문성혁 해수부 장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신규투입"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0:02

"저탄소 선박기술 고도화…보급 촉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인프라 확충"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신규로 투입해 수출기업의 물류애로를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문성혁 장관은 이날 오전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신축년은 흰 소의 해"라면서 "인내와 우직함,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소처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양수산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19.07.30 mironj19@newspim.com

이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HM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면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투입해 24항차 연속 만선을 기록하는 등 국적선사의 컨테이너 선복량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장관은 새해 해양수산업이 국가경제를 굳건하게 떠받히고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우선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와 해운재건을 차질없이 수행해 경기반등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주요 수출항로에 임시선박을 신규로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선적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신규로 투입하고, 운용리스(BBC) 방식을 통해 한국형 선주사를 육성해 선복량 확대는 물론, 선사의 선대운영 부담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또 수산‧어촌의 활력회복과 연안경제권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작년 대비 약 2배 규모의 수산물 상생할인을 지원해 2500억원 이상 수산물 소비를 창출하고, 수산식품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K-씨푸드 전용관 등 비대면‧온라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수산식품 수출 회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12월 수립한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에 따라 LNG 등 저탄소 선박기술 고도화와 공공‧민간에 대한 보급을 촉진하고, 수소 등 무탄소 기술의 신규 개발을 추진해 2050년 무탄소 선박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해양수산의 디지털전환과 해양바이오 등 혁신산업 성장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등 해운항만물류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 양식 및 어업관리, 스마트 유통‧가공 등을 통해 수산업에도 스마트 가치사슬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화 인큐베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항바이러스 대응기술 등 새로운 기술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해양수산분야의 안전망을 강화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항만, 해수욕장 등 해양수산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수산업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긴급경영자금 등을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