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백신 낙관론에 강세…다우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6:23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6:23

시장, 바이든 코로나19 지원금 증액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강세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도 시장을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89포인트(0.24%) 상승한 3만409.56으로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포인트(0.13%) 오른 3732.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78포인트(0.15%) 오른 1만2870.00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0.56% 상승했다.

S&P500지수에서 원자재와 산업재, 에너지 업종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상승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행인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24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지원금 2000달러 수정안을 거부한 점은 부정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부양책을 공언한 만큼 결국 지원금 액수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라보뱅크의 표트르 마티스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정부가 지원액을 상향하기로 한다면 미국 가계가 몇 달 후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감을 앞둔 월가는 내년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의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백신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 느린 점 역시 연초 주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연말까지 2000만 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만이 백신을 접종했다.

브라이트 트레이딩의 데이스 딕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백신이 새로운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 아닌지가 큰 쟁점"이라면서 "만일 효과가 있따며 회복 랠리는 지속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거래인 만큼 거래량이 얇은 점은 주가 움직임을 과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얼리전트 프라이빗 어드바이저스의 윌 제스도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연말을 가벼운 거래로 지나갈 것이고 1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어떤 기폭제를 얻을 수도 있다"면서 "백신 배포의 초기 단계는 실망스러웠고 투자자들은 경제가 얼마나 빨리 반등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웨드부시가 올해 50만 대의 차량 인도를 디개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4.32% 상승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 이슈가 부각된 애플의 주가는 이날 0.85% 내렸다.

향신료 회사 맥코믹의 주가는 포나 인터내셔널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0.10% 상승했다.

변동성은 잠잠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1.86% 내린 22.6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