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정치·선거사범 제외, 특별사면 심사위 안건에도 안 올라"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2:20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4:04

7대 사회적 갈등 사건, 지난 사면 때와 형평성 고려해 포함
정부 "이번 특별사면·감면, 작년에 비해 차이 없다고 판단"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정부가 총 3024명 수형자에 대한 2021년 특별사면 단행을 발표한 가운데 정치 및 선거사범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민생 사면이라는 취지를 고려했다"며 "정치인이나 선거사범은 처음부터 사면심사위원회 안건에도 올라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등은 2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신년 특별사면 단행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7대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 특별사면에 대해선 "2019년 3.1절과 2020년 신년 당시 사면 대상 사건과 동일하다"며 "이전 사면 조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에도 사면하게 됐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신년 특별사면 이후 재판이 확정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건과 성주 사드배치 사건 등 7대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중 사면 대상자를 엄선해 추가 사면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사면과 특별감면과 관련해 내용과 규모면에서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920명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특별사면·감형 52명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감형 25명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특별사면·복권 26명 △국방부 관할 대상자 특별사면·복권 1명 등 총 3024명이다.

이밖에 특별감면된 행정제재 대상자는 △운전면허 행정제재 특별감면 111만8923명 △생계형 어업인 행정제재 특별감면 685명 등 합계 111만9608명이다.

이날 발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질의응답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황창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이 맡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신년 특별사면'을 발표하고 있다. 법무부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불우)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범 등 총 3024명의 특별사면을 오는 3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0.12.29 photo@newspim.com

다음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황창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과의 일문일답.

- 정치인 및 선거사범 제외 방침이 어떻게 나왔나?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견은 없었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민생 사면이라는 이번 취지를 고려해서 처음부터 정치인과 선거사범은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사면심사위 안건에도 안 올라갔다.

-민생 사면이라는 취지로 정치인 및 선거사범은 제외했는데 사회적 갈등 사건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형평성을 고려했다. 구체적으로 이전 사면 대상 사건과 동일한 7개 사회적 갈등 사건에 대해 2019년 3.1절 당시 107명, 2020년 신년 당시 18명을 각 사면한 바 있다. 이와 동일한 사건에 있어 이후 추가적으로 재판에서 확정된 사안에 대해 종전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번에 사면하게 됐다.

-이전에도 특별배려 수형자를 비롯해 소상공인 등 민생 사면도 있었다. 예년보다 규모나 내용 면에서 차이가 있다면?

▲규모 측면에서 작년에는 형사 사범 5000명, 올해는 3000명이다. 그런데 작년은 양심적병역거부자 1000여명이 포함됐었다. 전체적으로 작년과 올해 규모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다. 올해에는 처음부터 민생 경제 기여를 기준으로 사면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제사범 중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

-민생 관련 사면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특별감면은 작년에 비해 얼마나 증감이 있는지?

▲(황창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지난해 감면은 170만명 정도였다. 올해는 118만여명으로 35%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2017년 이후 2년 만에 실시한 감면이다. 이번에는 1년 만에 실시된 조치라 대상자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은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