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장학회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마친 장학금 수혜자가 첫 월급을 영월장학회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업을 마친 영월군 출신 이설백씨가 첫 월급 중 일부를 영월군장학회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사진=영월군청] 2020.12.29 onemoregive@newspim.com |
29일 영월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학금 수혜자였던 이설백씨가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설백씨는 영월고 출신으로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근무 중이다.
이 씨는 "학창시절 영월장학회의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 받았던 장학 혜택을 후배들에게도 베풀고 싶다는 생각에 첫 월급 중 일부를 이번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장학금을 기부하겠다" 고 말했다.
영월장학회 관계자는 "우수한 학생들이 기탁자와 같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영월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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