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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다 나은 군산' 위해 시민과 함께 할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2:28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12:56

[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민선 7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보다 나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줄곧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을 목표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합동기공식[사진=군산시] 2020.12.28 gkje725@newspim.com

그러면서 침체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경제활력과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모두의 기대와 희망을 품고 출범한 민선7기 군산시는 그간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으로 많은 변화를 일궈 왔다고 덧붙였다.

◆ 신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립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본 사업을 주도할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과 발전사 선정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2월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200MW규모의 새만금 육상·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이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내년에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RE100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SK 컨소시엄의 2조원 규모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GS글로벌 새만금 특장센터 조성 등과 연계한 신산업 중심의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마친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과 '자동차 대체부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산이 중고자동차 부품시장 메카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국가사업으로 확보한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사업'과 '조선해양설치인프라 구축사업'은 침체된 조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산항 물동량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 자립경제 확립을 위한 소상공인, 청년 및 사회적경제 지원 강화

지역 내 소비창출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을 내년에도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모바일 상품권에 이어 올해 처음 시작된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전격 출시돼 비대면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 애용운동 및 군산사랑 시민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전통명가 발굴육성,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으로 생명존중 도시 조성

시는 행복한 삶의 기본조건인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감염병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 구축과 예방 및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를 통해 공공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모 선정된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비롯해 주요 재해위험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도시 숲 조성과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며,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화학물질 사고 대응시스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평생학습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교육분야에서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진로체험 및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마중물·희망스터디 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생애에 걸쳐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동네 구석구석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것이다.

◆ 이웃과 연대로 보살피는 상생형 복지 실현

노인회관 신축과 노후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어르신들만의 공간을 확충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히고,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하여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동학대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에 더욱 힘쓰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여성 권익증진 사업의 시행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인권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여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수 농수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어촌 가치 제고

올해 9월에 출범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본격적 운영으로 지역 푸드플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기획생산 농가의 확대 발굴과 지역농산물 도농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농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 해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어장 조성과 수출에 특화된 양식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어선어업 체질개선 및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어업소득 극대화도 중점 추진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새로운 기대와 간절한 염원으로 출발한 민선7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향해 가고 있다."며, "2021년은 그동안 다져온 기틀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늘 시민의 편에서 시민과 함께 일구어 나가는 시정으로 보다 나은 군산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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