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노령연금을 모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한 노인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 삼화동에 거주하는 이남연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간 모은 노령연금 200만원을 지난 24일 삼화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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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삼화동에 거주하는 이남연(오른쪽)씨가 1년 동안 노령연금 200만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박상형 삼화동 동장에게 기탁했다.[사진=동해시청] 2020.12.28 onemoregive@newspim.com |
이남연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1년치 노령연금을 모아 코로나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형 삼화동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노령연금을 모아 후원해 주신 이남연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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