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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2월 24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0:30

美 주요 금융 규제 기관장 "스테이블 코인, 現 규정 모두 준수해야"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미국 대통령 금융 시장 실무그룹(PWG)이 스테이블 코인 사업자들이 현재 금융법 및 규제 시스템의 전형적인 모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권고했다. PWG는 재무장관 혹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TF조직이다. PWG는 또한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 적용 가능한 모든 자금세탁방지 요건을 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브룩스 미 통화감독청 청장은 이번 권고에 대해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과 세계 경제에서의 가치있고 중요한 역할, 그리고 이같은 금융 도구가 범죄나 국가적 혼란에 기여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생산적인 균형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뉴스핌

◆ 세계적 유동성 공급사, XRP 거래 지원 중단...SEC 소송 여파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유명 초단기매매(high-frequency trading) 업체 점프트레이딩(Jump Trading)과 디지털 자산 은행 갤럭시 디지털이 XRP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여파다. 점프트레이딩은 미국 인기 모바일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메이저 유동성 공급 회사다. 이에 대해 점프트레이딩 측은 "더 이상 XRP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도 같은 이유에서 XRP 거래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 BTC 도미넌스 68.49%... XRP 2.26% 3년래 최저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총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8.49%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XRP가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2017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디어는 "한 달 여 전까지만 해도 전체 암호화폐 시총에서 XRP가 차지하는 비중은 5%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를 상대로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적용, 소송을 제기하면서 XRP는 최근 24시간 기준 30%%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서베이 "업계 관계자 절반, 내년 BTC ETF 승인 가능 전망"

최근 더블록 리서치(The Block Research)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디지털 자산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0%가 내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3.5%다. 반면 21.6%는 '부정적'으로 전망했고, 27%는 중립 의견을 냈다. 더블록은 "지난해 유사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7.4%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 외신 "일부 소규모 거래소 XRP 거래 서비스 중단...SEC 소송 탓"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시총 4위)을 상대로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일부 소규모 거래소가 XRP 거래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시카고 소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빅시익스체인지, 버뮤다 소재 거래소 크로스타워, 홍콩 소재 거래소 OSL 등이 이번 소송 이슈를 이유로 XRP 거래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 리플 임원진을 상대로 13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적용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BTC 15만 위안 돌파' 중국판 지식인 핫이슈 TOP3 진입

중국판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중국 최대 지식공유 플랫폼 즈후(知乎)의 메인페이지에 '비트코인 15만 위안(약 2,545만원) 돌파' 관련 토론글이 핫이슈 TOP3에 진입했다. 해당 게시글은 'BTC는 올연말 이미 개당 15만 위안의 가격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과연 스캠일까?'라는 질문을 주제로, 현재 조회수는 1,124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댓글과 토론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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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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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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