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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국고지원 신규사업 37건에 1조2000억원 발굴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6:28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23일 군수 주재로 '2022년도 국고현안 주요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국고지원 신규 사업으로 37건에 1조 2000억 규모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추진과제와 군에서 역점으로 두고 있는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농수식품산업 기반조성 등 연관된 시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보조할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했다.

국고현안 주요사업 발굴 보고회 모습 [사진=신안군] 2020.12.23 kks1212@newspim.com

2022년도 주요 국고지원 현안사업으로 총 67건에 1조 9409억원과 보고회에서 추가로 논의된 사업을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전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한 신규 국고사업은 37건에 총사업비 1조 2270억 규모로 비금~추포, 신석~단고, 국가관리방조제 배수갑문 유지관리 및 하수도정비사업 등 SOC확충 분야와 수선화와 함께 걷는 해양산책로 조성, 자연이 숨 쉬는 해안 길 조성, 증도 향기의 섬 조성 등 1004섬 신안의 자연이 지니는 독특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관광분야사업 등이 있다.

또 수출 김 가공 산업 전문단지 조성, 도서 낙도 직거래 유통기반 구축, 개체굴 양식시설 지원 등의 소득 증대를 통한 군 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수식품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시범사업 등을 통해 환경과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건의할 예정이다.

국고 건의 확정시까지 일자리 창출이나 미래 먹거리 등 대규모 국고 지원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전남도를 통해 중앙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계속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군은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만큼 청정 해양자원 유지방안과 수산자원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 추가사업을 발굴해 희망이 샘솟는 2022년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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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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