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23일 장기미집행 일몰대상 도시공원 중 첫 번째로 신촌근린공원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제막식을 개최했다.
신촌공원은 1975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41년간 조성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도시공원으로 개정된 국토계획법에 따라 지난 7월 1일자 일몰대상 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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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기미집행 제1호 도시공원 준공기념 [사진=광주시] ej7648@newspim.com |
시는 공원 일대 항공기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공원을 해제하지 않고 시 재정을 투입해 휴식과 운동, 산책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위해 국토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2018년과 2020년 국비 1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2만3000㎡를 조성했다.
숲이 있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화장실,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광장도 설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머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도 2023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