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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2월 23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09:46

메사리 연구원 "SEC 승소시 XRP 사실상 거래 불가"
BTC 활성 주소 수, 올들어 105% 증가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메사리 소속 연구원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XRP) 기소 관련, "SEC가 승소하면 다수의 거래소가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면, XRP 유동성은 빠르게 고갈되고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SEC가 승소할 경우, XRP를 상장하는 거래소는 해당 규정에 따라 증권거래소로 등록할 것을 요구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소형 거래 플랫폼 크로스타워(CrossTower)는 22일(현지시간) XRP를 상장폐지했다. 다각화 암호화 서비스 제공 업체 트리튬(Tritum)의 CEO인 존 윌록(John Willock) 역시 "XRP가 증권으로 취급되면, 대다수의 거래소 및 투자자가 더이상 해당 자산을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BTC 활성 주소 수, 올들어 105% 증가
코인메트릭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활성 비트코인 주소 수가 올해 105% 증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약 118만개다. 최소 0.01BTC를 보유한 주소 수도 70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활성 비트코인 주소 수 증가의 배경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꼽았다.

트위터 캡쳐

◆판테라캐피탈 CEO "페이팔, 새로 채굴한 BTC의 100% 흡수"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이팔이 새로 채굴한 비트코인의 100% 이상을 이미 흡수했다"고 진단했다. 한 달 여 전 펜테라캐피탈은 페이팔이 BTC 새로운 공급량의 70% 정도를 확보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앞서 페이팔은 내년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 4종 자산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FTX 플랫폼 Coinbase Pre-IPO 선물 가격, 거래 첫날 약 140% 상승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Coinbase Pre-IPO 선물 가격이 공개 거래 첫날 295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상장가격인 125달러 대비 약 140% 상승한 수치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220만 달러를 상회, 개장 12시간 만에 FTX 내 최대 토큰화 주식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 다음으로 큰 시장은 Moderna(MRNA)로, 거래량은 80만 달러다. 현재 코인베이스 선물 가격은 235달러 수준으로, 상장가격 대비 약 95% 상승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FTX는 "CBSE라는 코드로 Coinbase Pre-IPO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FTX는 "CBSE는 토큰화 주식이 아니라,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을 추종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공개 거래 첫 날, CBSE는 동일 가치의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으로 스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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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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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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