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잠행설' 때도 원산 별장 체류설 제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평양에서 동해안으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Flightrader)24와 트위터 노콜사인(No Callsigh) 등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671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평양에서 동해 방향으로 비행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플라이트레이더(Flightrader)24] 2020.12.22 oneway@newspim.com |
기종은 김 위원장이 전용기로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의 AN-148로, 평양을 떠난 비행기의 최종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행기가 동해안을 향한 것으로 보아 원산 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가 원산에 착륙한 것이 맞을 경우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원산에 위치한 별장을 찾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잠행'에 돌입했을 당시에도 원산 별장에 머무른 채 통치를 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원산 별장에는 대형 게스트 하우스와 레크레이션 센터, 사격장, 경마장 등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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