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072명·국외유입 25명
수도권 776명·비수도권 296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추가됐다. 닷새째 매일 1000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10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누적 확진자가 4만96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1053명→1097명 등이다. 닷새 연속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눈 앞으로 다가온 모습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0 nulcheon@newspim.com |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9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주일간 682명→848명→1054명→993명→1036명→1029명→1072명이다. 일주일 동안 일일 국내 지역발생 평균 확진자 수는 959명이다. 3단계 기준(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 더블링(두 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을 충족한다.
국내발생 확진자 10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으로 수도권에서 776명 나왔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4명 등이다. 요양시설, 직장,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멕시코·인도네시아·폴란드·러시아가 각 3명,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스위스·영국·브라질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7명이다. 9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6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278명이다. 사망자는 15명이 추가돼 누적 6&4명이 됐다. 치명률은 1.3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388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3만472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69.91%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만4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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