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 광역시 중 유일하게 단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임산부에게 12개월간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대전 유성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유성구] 2020.12.16 rai@newspim.com |
올해는 유성구와 대덕구가 시범지역으로 사업을 추진, 임산부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내년에는 시 전체로 확대해 3798명이 혜택을 받는다.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 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한다.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3~12개월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3가지 유형의 꾸러미로 운영한다.
본인 부담금액은 48만원 중 9만6000원.
신청자격은 2021년 1월 1일 기준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가 대상이다.
신청은 2021년 12월 15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 온라인 또는 임신·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시는 내년 2월부터 임산부에게 꾸러미를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공개모집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은 유통전문가,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꾸린 심의의원회에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에 따라 할 예정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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