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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 김경수·김찬호·이건명·송용진 등 캐스팅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1:2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원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이건명, 송용진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개봉 이후 6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제작 알앤디웍스)은 내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주연 배우 캐스팅을 16일 공개했다.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라이브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알앤디웍스] 2020.12.16 jyyang@newspim.com

신에 대한 믿음 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 역에는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이름을 올렸다.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이 함께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알앤디웍스] 2020.12.16 jyyang@newspim.com

약자임에도 악에 복종하지 않고 자신 안에 마귀를 붙잡아 두는 강인한 인간 '이영신' 역에는 신인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가 캐스팅됐다.

이어 총장신부 역에는 지혜근, 앙상블에는 심건우, 김정민, 이동희, 이지연이 출연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알앤디웍스] 2020.12.16 jyyang@newspim.com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공연 포스터와 각 배우별 캐릭터 포스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성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이미지로 공연의 분위기는 물론,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항거'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이 맡았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치열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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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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